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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의 덕질이야기

저의 덕질레이더는 연중무휴입니다...

by flow-away 2021. 1. 25.

정말이지...이 놈의 덕질 레이더는 휴무도 없이 1년 365일 계속 돌아갑니다. 

아니...주말동안 왜 또 다른 드라마를 발견해서 사람인생을 이렇게 피곤하게 할까요ㅠㅠㅠㅠ

 

게다가 일본드라마 덕질 접은지가 언제인데ㅠㅠㅠㅠㅠ

또 다시 빠져버렸습니다ㅠㅠㅠㅠㅠ 진짜...이러면 안되는데...저는 망했습니다...

 

2021년 1분기 일본드라마 "천국과 지옥~사이코 두 사람~" 이라는 드라마입니다.

주연은 아야세 하루카, 타카하시 잇세이이고 두 사람의 영혼이 바뀌는 내용입니다.

아야세 하루카가 연기하는건 형사인 모치즈키 아야코, 타카하시 잇세이는 사이코패스인 살인마 히다카 하루토.

둘이 바뀌게 되면서 상황도 역전이 되는 스토리입니다....

 

아직 2화까지밖에 안했는데...연기존잘파티입니다. 세상에...아야세 하루카가 이렇게 연기 잘하는지 몰랐어요. 이름만 들어봤지 제대로 연기하는거 보는건 처음이라서...;;;

그리고 타카하시 잇세이는 제가 새로 덕질하는 남자 배우가 되었습니다...와...진짜..대박이었어요...

 

사고로 두 사람이 영혼이 바뀌게 되면서 병원에서 눈을 뜨는데...그 첫마디, 그 눈빛 하나로 모든걸 이해시켰습니다. 

아...지금 두 사람이 영혼이 바뀌었구나...히다카가 아닌 모치즈키구나 하구요.

 

여자와 남자의 영혼이 뒤바뀌었다고 해서 과장된 연기를 보여주는게 아니라 몸짓 하나, 눈빛 하나에 그 모든걸 담아서 보여주는 두 사람의 케미가 아주 빵빵 터집니다.

 

1화에서는 히타카와 모치즈키가 어떻게 만나고 사고가 나는건지를 알려주는 과정이었고...

2화부터 본격적으로 두 사람이 살아남기(?)위해 공조하는 스토리가 진행될것같은데....아주 흥미진진합니다.

 

지금 2화 초반 보다가 글쓰는 중인데, 빨리 나머지 부분을 보고싶어서 죽겠습니다ㅠㅠㅋㅋㅋㅋㅋ

 

 

아...근데..이 둘...이어지진않겠죠? 혹시나...진범이 히다카가 아닐 경우도 있을까요?

진심으로 사약 마신것같은데....아아....괜히 쓸데없이 케미 터지는 두 사람때문에 저만 환장합니다ㅠㅠㅠ

 

그리고 씨리어스한 분위기를 계속 가져가는 드라마라서 타카하시의 웃음이 잘 나오진 않지만...

원래는 이렇게 웃을줄아는 사람입니다.

 

웃을때 온 얼굴을 써서 웃는 바람에 주름진 웃음이 되긴하는데...이게 또 귀여운거 아니겠습니까?

벌써 데뷔 30년이 넘은 완전 배테랑이라서 필모 쌓인게 많기때문에...한달은 쭉 타카하시 앓이가 이어질것같습니다. 

데뷔 30년이라고 해도 아역부터 시작했기때문에 나이는 많지...아..많은가? 80년생이 올해 마흔이던가요?

나이계산이 잘 안되서...;;; 암튼...나이가 뭐 중요하겠습니까? 연기만 잘하면 되지!!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목소리도 좋습니다. 저음에 안정적인 발성으로 사람마음을 편하게해요ㅠㅠㅋㅋㅋㅋ

지브리 영화(귀를 귀울이면, 아마사와 세이지 담당)의 성우도 한적 있는데, 어렸을때 한거라서 변성기때문에 아슬아슬했다고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애니메이션 녹음하는 동안 계속 뭔가 까슬까슬하더니만 자고 일어났더니 지금의 목소리가 되었다고ㅋㅋㅋㅋㅋㅋ 변성기 에피소드도 귀엽습니다ㅋㅋㅋㅋ 토크쇼에서 털어놓은 일화때문에 잠깐 애니를 보게 됐는데...진짜 변성기 전이라서 까랑까랑(?)한 중학생의 목소리가 들립니다ㅋㅋ 지금은 완전히 섹시한 목소리가 되었지만요^^

 

 

저의 덕질은 쉬지않습니다ㅋㅋㅋㅋㅋ 엔시티에 빠진지 얼마나 됐다고 또 다른 곳에 한눈팔고....

정말 문어다리를 넘어서는 겹치기 덕질을 시전중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좀 정신없긴 한데.....덕분에 일상이 즐거워지고 있습니다.

뭔가에 열중할수 있다는건 좋은거니까요^^

 

하루가 후딱 지나가고 좋습니다ㅋㅋㅋ 영양가없어서 그렇지...;;;

 

 

 

드라마 자체도 재미있으니 이런 류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살짝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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