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제가 정말 좋아했었던 애니메이션인 타이거 앤 버니.
왓챠에 이번에 새로 들어온건지 다시 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ㅠㅠㅠㅠㅠ
히어로물인데, 히어로들이 활동하면 그걸 생방송으로 찍어서 활약상을 내보내고, 포인트도 쌓아서 시상식도 해주고..히어로들한테 PPL이라고 할까요? 기업로고들이 잘 보일수 있게 코스튬도 만들어주고..그런 설정의 히어로물을 처음 봤기때문에 그 시절에 완전 신선해하면서 봤었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루나틱)의 정체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혹시나 스포지뢰 밟으실까봐 미리 말씀드립니다!!!
여러명의 히어로들이 있고 다들 잘난 히어로들이지만, 타이거 앤 버니의 주요인물은 와일드 타이거인 카부라기 T.코테츠와 버나비 브룩스 주니어입니다. 버나비의 히어로 수트가 토끼귀같이 생겼다고 코테츠가 멋대로 버니라고 부르게 됩니다ㅋㅋㅋㅋ
버나비한테는 어울리지 않는 별명인데 또 수트를 입으면 그게 어울리기도하고ㅋㅋㅋㅋㅋㅋ
히어로들을 총칭해서 넥스트라고 하는데, 그 넥스트 중 최초로 콤비로 활동하는 히어로이기때문에 둘이 함께 움직이면서 우당탕탕 엉망진창 하면서도 성장하게 되는 그런 내용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저는 이 둘 보다 더 좋아하는 캐릭터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루나틱!!!! (이 밑으로는 그의 정체에 대한 스포가 있습니다!)
첫등장할때 붉은 달을 배경으로 푸른 불꽃 화살을 날리는 루나틱이 그렇게 멋있어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첫눈에 반했습니다ㅋㅋㅋㅋ
그리고 사실 전...너무 정론만을 고집하는 히어로들은 제 취향이 아니라서...루나틱이 좋은걸수도 있구요ㅎㅎㅎ
가면이 참으로 기묘한 형상을 하고 있긴한데....자주보면 정드는 얼굴입니다ㅋㅋㅋㅋ 제가 그렇게 정들어서 저의 최애 캐릭터가 되었거든요ㅋㅋㅋ 그리고...히어로가 아니라 빌런같은 짓을 하긴 하는데, 그가 쓰는 능력은 푸른 불꽃으로, 그 불꽃을 이용해서 날라다니거나 사람을 죽이거나 합니다.
일반인들을 죽이는게 아니라 죄를 지은 범죄자들을 죽이면서 정의를 펼치는 캐릭터죠.
넥스트 히어로들의 정의를 물러터진 정의라고 말하며 자신의 정의를 보여주면서 감옥에 있는 범죄자들을 죽이기도 하고, 범죄를 저지른 악당을 그 자리에서 죽이기도 합니다.
그 자신도 자기는 히어로가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합니다. 히어로가 될순 없죠.
아무리 악당이라고 해도, 사람을 죽이는건 마찬가지니까요.
그래도..가끔은 이런 안티히어로가 있는것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면이 매력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그런 루나틱의 실체는!!!
재판관 유리 페트로프. 성우는 유사코지.
사실 제가 좋아했던 성우였기때문에 더욱 애정이 있는 캐릭터기도 합니다.
재판관이면서 안티히어로인 루나틱. 이름도 어쩜 유리인건지ㅠㅠㅠㅠㅋㅋㅋㅋ
이젠 별게 다 좋아보입니다ㅋㅋㅋ 콩깍지가 아직도 안벗겨졌어요~~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살짝 넥스트 히어로들과 협력하나? 싶었는데 역시나...마이웨이 쩌는 루나틱이었습니다.
그런 면이 또 루나틱의 매력인거죠ㅋㅋㅋㅋㅋㅋ
뭔가 더 많은 과거가 있는 캐릭터지만, 나머지는 애니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너무 많은 스포일러는 좋지않아요~~^^
타이거 앤 버니는 그림체가 처음에는 조금 장벽인가? 싶었는데 계속 보다보니까 예쁘게 느껴지더라구요.
뭐랄까? 일본애니에서는 볼수없는 그런 그림체였달까요?
그리고 히어로들 몸에 떡하니 붙어있는 기업로고들, 히어로들을 연예인처럼 좋아하는 시민들...
정말 진짜로 히어로들이 있다면 저런 식으로 이용하지 않을까 하는 상상까지 하게 된 애니였습니다.
추억?까지는 아니지만, 정말 그 당시에는 가열차게 덕질했었던 작품인데, 이렇게 다시 보게 되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와..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것 같아요ㅋㅋㅋㅋㅋ
왓챠와 넷플릭스에 있는데 편한곳에서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왓챠에 올라왔다는걸 알아서 반가웠는데...원래 넷플릭스에 있었더라구요ㅋㅋㅋㅋ
왜 검색해볼 생각을 안했던건지ㅋㅋㅋㅋ
암튼, 히어로물에 대한 신선한 접근으로 만들어진 애니입니다.
그래서 더 재미있게 볼수 있었던 애니 타이거 앤 버니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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