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집사 극장판과 원작에서 표현된 캐릭터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않으시면 안전선 밖으로 물러나 주세요~^___^
흑집사는 제가 성우덕질을 하게 되면서 만난 애니메이션 중 하나였는데...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만화책으로 넘어간 몇 안되는 케이스였습니다!
원래 뭐가됐든 원작을 보면 그 다음 창작물을 잘 안보게 되고, 드라마나 애니를 보고 나면 원작을 잘 안보게 되는데...흑집사는 진짜로 만화책으로 보는게 훨씬 더 재미있더라구요.
애니메이션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이 만화책에 있었기때문에...그리고 캐릭터들도 더 멋있었고!!
그래서 흑집사는 애니메이션보다는 만화책으로 더 많이 보게 되는 케이스였지만, 극장판은 달랐습니다.
와..완전 최고!!
흑집사 북 오브 더 아틀란틱은 원작을 정말 잘 구현해낸 극장판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그리고 특히...하나의 캐릭터가 그렇게 표현될줄은...원작에서도 소름이었지만, 극장판에서도 소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 말하고 싶어서 포스팅해봅니다!!
흑집사의 주요 캐릭터들?입니다. 악마인 세바스찬과 그의 주인 시엘. 시엘의 집에서 일하는 다른 집사들과 언더테이커..그리고 리우!! 제가 흑집사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ㅋㅋㅋㅋㅋ 리우!!ㅋㅋㅋㅋㅋ
세바스찬도 좋긴 한데...역시나 저는 실눈캐를 좋아하기때문에ㅋㅋㅋㅋㅋㅋ
암튼, 죽은 자를 되살린다는 소문을 조사하기 위해서 캄파니호에 올라탄 시엘과 세바스찬.
그 수상쩍은 모임에서 그들은 되살아난다기 보다는 좀비가 되어버린 시체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좀비들은 어느새인가 캄파니호를 점령하게 되고, 좀비들에 맞서 싸우는 세바스찬.
시엘은 어쩌다 사건에 같이 휘말리게 된 약혼녀 리지와 함께 도망치지만, 좀비들은 리지와 시엘의 앞에도 몰려들게 됩니다.
세바스찬과 따로 떨어졌기때문에 시엘이 리지를 지킬거라고 생각했었던 리지의 어머니의 이 말...
그런데...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솔직히 리지 캐릭터가 나오기만 하면 자꾸 찡찡거려서 그닥 좋아하는 캐릭터는 아니었거든요.
시엘이 곤란해질 만큼 고집도 부리고 정말 철없는 어린아이같아서 얜 뭘까 싶었는데ㅠㅠㅠㅠㅠㅠ
리지...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존멋 리지ㅠㅠㅠㅠㅠㅠㅠ 미드포드 가문의 딸로 태어나서 그에 걸맞게 어렸을때부터 무도회에서 출 춤을 배우기보다 자신을 지키고 나라와 내 사람을 지킬 칼을 먼저 잡게 된 리지...
하지만 어렸을때 리지의 어머니에게 검술을 배우던 시엘이 강한 여자는 무섭다는 그 말 한마디에...그저 작고 귀여운 여자아이로 지내는것을 선택했던...정말 시엘을 좋아했던 리지ㅠㅠㅠ
그런데 갑자기 시엘과 가족들이 죽고, 저택은 불이나고...한순간에 약혼자를 잃은 리지앞에 세바스찬을 데리고 나타난 시엘...
자신보다 작아진 시엘을 위해, 빨리 어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시엘을 위해..
또래 여자아이들이 신는 하이힐을 포기하고 굽 낮은 신발을 택한 리지...
시엘에겐 그저 철없는 리지로만 남고싶었던...
그렇게 지내고 싶었던 리지는 시엘을 지키기위해 칼을 뽑아들었습니다ㅠㅠㅠㅠㅠ
리지 대박ㅠㅠㅠ 이런 캐릭터일줄은 몰랐어요...사실 리지네 가족들이 뭔가 어머니가 강한 집안인데 혼자서 철없는 캐릭터라는게 이상하긴 했지만, 다른 가족들이 늦게 태어난 리지를 둥가둥가해주는 줄 알았지...이런 반전이 있을줄은!!!
와...흑집사에서 진짜 제일 멋있는 캐릭터는 사실 리지가 아닐까 싶습니다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렇게 반전이 있었을줄은 몰랐어요ㅠㅠㅠㅠㅠ
시엘이 힘도 없었으면서 약혼자 지키겠다고 하는것도 좋았지만, 연상의(한살이긴 해도..) 약혼녀가 시엘을 지키는 그런 구도도 좋네요!..이렇게 쎈 리지가 시엘의 옆에 있다면...엄청 든든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흑집사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 자체가 조금 중2병이 있는듯한 느낌이어서 진입장벽이 있을지도 모르지만...그림체나 이야기 끌어가는것을 보면 점점 빨려들어갈수 밖에 없습니다.
그림체도 이쁜데 스토리는 더 끝내줍니다!!!
아직 안보셨다면 흑집사 1권...애니 시즌1부터 정주행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진짜 재미있어요!!!
생각난김에 저도 정주행한번 하러 가야겠습니다!!ㅎㅎㅎㅎ
이젠 리지가 다르게 보일것같은 느낌이듭니다!!ㅋㅋㅋㅋㅋㅋ
'덕후의 덕질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KBL의 아이돌 디브레이브보이즈 롤린 메이킹!! (0) | 2021.04.21 |
---|---|
KBL 디브레이브보이즈의 롤린! DBPROMY 최고!! (0) | 2021.04.16 |
대탈출 시즌1 예능으로 보여준 거대한 방탈출 게임!! (0) | 2021.04.13 |
애니 타이거 앤 버니 , 옛날 그 감성이 다시 살아납니다 (0) | 2021.04.02 |
허가네 , 한국 농구 KBL의 입덕문을 열어주다!!! (0) | 2021.03.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