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생활엔 역시 드라마죠!
그동안 보지 못했던 드라마나, 새로 시작한 드라마들 보는데 재미붙였습니다.
예전에 봤던 드라마들 복습하는 것도 재미있구요.
제 드라마취향은 조금 까다로워서...다른 사람들에겐 잘 말 못하거든요.
로맨스가 포함된 드라마에선 남주든 여주든 방황하지 않아야합니다.
섭남 섭녀한테 조금이라도 여지를 주는 모습이 보이면...고구마 100개는 먹은듯해서...잘 못보거든요.
오로지 세상에 둘만 있다는 듯한 이야기가 좋습니다.
그게 아니면 아예 처음부터 꼬인관계 풀어가는게 좋지...잘 가다가 꼬이는거 별로 좋아하지않습니다.
그리고 불륜...뭐 이런거 들어가면 잘 못보구요. 그래서 유명하다던 몇개의 드라마는...
시작도 안했습니다. 저한텐 영...안맞더라구요.
그래도 한번 시작한건 끝은 보는 성격이라서...고구마를 먹어도 끝까지 보기는 합니다.
그 대신 엄청 욕하면서 보긴하지만요ㅋㅋㅋㅋㅋㅋ 이때는 커뮤니티도 안합니다.
커뮤니티하다가 속터져서 제가 죽을것같거든요ㅋㅋㅋ
그리고 미스터리, 추리..뭐 이런것도 좋아합니다.
대신에 빌런은 쎄야하지만 짜증나지 않아야해요.
최종빌런..이런거 좋긴하지만 그 빌런이 나올때까지의 과정이 중요하죠.
막 진짜 숨기고 숨겨서 끝까지 안밝혀지고 다음 시즌으로 넘어가던가...
새로운 시즌 줄것도 아니면서 남주가 집착하는 그 범인이 누구인지 안알려주던가..
이런 드라마는 진짜....속이 터지다 못해 대환장의 입구가 열리죠...
제 설명으로 몇개 떠오르는 작품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예...그 드라마들이 맞을수도 있어요..
진짜 계속 시즌제로 안할거면 범인이 누구인지 좀 알려달라구요ㅠㅠㅠ답답하게ㅠㅠㅠㅠ
그래서 최종빌런이라도 확실하게 못 박고 시작하는걸 좋아합니다.
페이크 최종빌런도 싫어요. 얘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걔였다!! 이런 반전...싫습니다..
사실은...최종빌런없이 그냥 남주가 하나 또는 두개의 회차로 사건 해결하고,
밥 먹고..남은 시간에 좀 연애하던가 하는 그런 드라마가 좋습니다.
진짜..제발...주인공들 밥 좀 먹여줘요...애들이 밥도 안먹고 일해요...사건해결도 중요한데..
밥먹는 씬 하나 좀 넣어줘요...ㅠㅠㅠㅠ
제가..좀 많이 까다롭죠?..ㅋㅋㅋㅋㅋ
미스터리랑 비슷할지 모르겠는데...법정물이죠? 변호사랑 검사랑 막 싸우는거...
누구편이든 착한 놈편을 할거지만...그 경계가 모호한 사람이 주인공인것도 좋아요...
법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법을 어긴다던가, 악에는 악으로..라던가..
이런거 좋아합니다. 물론 정말 정석대로 법을 이용해서 범인을 잡아내는것도 좋구요.
이쪽 드라마들은 거의 거르는거 없이 재미있으면 다 보는것같아요.
범인 잡는 재미도 있고, 에피소드형식이라서 다 안봐도 한 회나 두회만 봐도 되고.,..
그러다가 정주행하는 드라마도 있긴하지만...법정쪽은 거의 거르는거 없이 다 잘 보는것같아요ㅋㅋㅋㅋ
의학, 법의학..둘다 좋아합니다. 근데 또 거기에 권력이 끼어들면 좋아하지 않아요.
그저 사람살리는데 집중했으면 좋겠어요.ㅋㅋㅋㅋㅋ의사니까...법의학자니까...정치싸움보다는 현장에서 사람을 살리느냐 마느냐에 집중해주는게 더 저한테는 잘 맞는것같아요.ㅋㅋㅋㅋ
옛날에 되게 유명했던 의학정치싸움의 드라마도..전 안봤거든요...인기있고, 유명하고, 유행이라도..
제 취향에 맞지 않으면 안봅니다ㅋㅋㅋㅋ
이때의 의사들은 좀 까칠하거나 버럭질을 잘해도 그냥 잘 보는것같아요ㅋㅋㅋ
예민해야할 사람들이고 집중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많으니까...
현실에서는 제가 좀 대하기 서투른 쪽의 사람들이지만요 ;;;;
마지막으로 판타지계...이건 뭐 거를 타선이 없죠!
저는 판타지라면 무엇이든 좋습니다. 그 느낌이 조금이라도 들어가 있는것도 좋아해요.
요즘 이런 쪽 장르들이 많아져서 좋습니다ㅋㅋㅋㅋㅋ
지옥이라던가, 환생, 전생, 무속신앙, 전래동화..뭐 이런 배경들이 나오는거라면 환장하죠!!!
거기에 로맨스도 있고, 미스터리도 있으면 더 좋구요ㅋㅋㅋㅋㅋ
현실에선 볼수 없는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더 좋은것같아요ㅎㅎㅎㅎ
드라마를 보는 순간에는 현실을 잊게 만들어주니까...
거기다 예쁜 사람들이 나오는 드라마라니...좋은거에 좋은거 더해주니 금상첨화아닙니까!!!ㅋㅋㅋ
그리고 제가 안보는 장르쪽이 하나 있는데...공포...
이쪽은 쳐다도 안보거든요...무서운거, 잔인한거..뭐 이런거는 시도조차 안하려고 합니다.
물론 미스터리나 추리 뭐 이런쪽에 그런 장면이 있을수는 있는데...
장르자체가 공포쪽이면 아무리 재미있고, 유명해도 잘 보지않습니다..
그저 짤이나 유튜브에 올라오는 조각영상들만 간간히 보는 정도? 그렇게 올라오는 장면들은 안무서운게 많고, 주인공들 얼굴은 볼수 있으니까요...진짜...제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데 그런쪽 장르여서 못본게 많아요ㅠㅠㅠ
막장이나 용두사미? 끝이 이상해서 망작이라는 작품도 제 맘에 들면 잘보는 편입니다.
사람들이 엔딩으로 욕해도 저는 마음에 드는 경우도 있구요.
제가 원래 드라마 볼때 등장인물관계도나 성격같은거 안보고, 오로지 간단한 내용과 주인공들을 보고 보겠다 안보겠다 정하는 편이고, 다끝난 드라마는 스포를 일부러 밟기도 하고, 그런 장면을 보고 드라마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어서..
참 특이한 경로로 드라마를 시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ㅋㅋㅋㅋㅋ
드라마는 참..한번 바지면 답도없이 빠져드는것같아요..
그래서 잘 안빠지려고 하지만...그게 되나요? 예쁘고 멋있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더 많이...더 좋은 드라마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시청률 똥이어도...막장이어도...용두사망이라도...
취향저격하는 드라마라면 환장하는 사람이 여기 있으니까요ㅋㅋㅋㅋㅋ
요즘 재미있는 드라마들이 많아서 너무 행복합니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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