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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이야기로 떠들기

화이자 백신 접종 후기!

by flow-away 2021. 9. 12.

2021년 9월 11일...드디어 코로나19 백신접종 1차를 마치고 왔습니다.

와..이게 기분이 되게 얼떨떨하더라구요...뭐랄까...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런 기분?

 

오전에 예약해서 일찌감치 길을 나섰는데...

역시나 병원에 도착하니까 사람들이 많더라구요ㄷㄷㄷ

 

접수하고 주사 맞고 다시 병원을 나서기까지 1시간이 넘게 소요된듯했습니다.

하지만...기다림이 그닥 지루하지는 않았어요.

현대인의 필수품! 휴대폰이 있었기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예약을 했던 병원은 화이자와 모더나, 두 개의 백신을 가지고 있는 병원이었기때문에 당일까지도 뭐가 저에게 배정될지(?) 몰랐습니다. 제가 선택할 수는 없었던것같아요. 

뭐가 됐든, 일단 백신 접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것에 그저 기쁠뿐입니다ㅎㅎㅎㅎ

 

병원에 도착해서 일단은 체온을 재고 손소독을 하고 예진표와 화이자라고 크게 적힌 목걸이를 주시더라구요. 그게 누가 뭘 맞을지 확실하게 표시되는 그런 용도로 쓰이는것같았습니다. 

물론 주사를 다 맞고 나서는 고이고이 반납했구요^^

 

길고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주사를 맞는 순간!!!

아..이게 뭐라고 그렇게 긴장이 되던지ㅋㅋㅋㅋㅋㅋ 

완전 어렸을때 맞았었던(기억에는 없지만 암튼 접종은 뭐든 했을테니) 후에 성인이 되고 나서 이렇게 본격적으로 백신 주사를 맞아본 적이 없어서 은근히 긴장이 되더라구요.

 

게다가 여러 후기들을 보고 맞고 나서가 걱정이 되기도 했구요...

많이 아프다고 들었어서...ㅠㅠㅠㅠㅠ

 

주사를 맞고 나서 바로 집으로 가는게 아니라 그 옆에 방? 대기실? 같은곳에서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조금 있다가 가라고 하더라구요. 이게 맞고 나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모르니까 확실하게 큰 이상이 없다는걸 확인 받고 집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이상반응 대기실에서 받았던 안내문도 꼼꼼히 읽어보았고 어제 하루 동안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었더니 뭔가...저는 많이 아프지 않고 하루가 지났더라구요;;;

 

근데 밤 사이에 주사 맞은 부분이 멍든것처럼 아프긴 했지만..

지금도 아프긴 하지만 그것빼고는 크게 아픈곳도 없고 이상 반응이 있는것도 아니라서 안심했습니다.

진짜 많이 아프면 어쩌나 걱정했거든요...

 

이제 하루가 지나서 괜찮아지는것같아서 이제 한달 후의 2차 접종을 기다려봅니다.

 

 

백신 주사를 맞았지만 그럼에도 코로나19에 대해 방심할 수 없습니다.

밖으로 외출할때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소독제도 꼼꼼하게 바르고 온도 체크 열심히 하고!!

 

 

정말로 이 시국이 끝나는 그 날만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마스크 없는 그 시절이 다시 돌아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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