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하게 떠오른 드라마 모범택시와 최고시청률 약 15%로 막을 내린 드라마 빈센조.
두 드라마의 공통점은 어쩌면 악은 악으로 처단한다는 방식이 아닐까요?
그런 방식이 나쁘다는거...사람들은 알고 있죠!
범죄자는 법으로 처벌을 받아야하고 사적복수는 정당화되지 못한다는거...
하지만 요즘 세상이 그런게 통할 세상일까요?
범죄를 저지르고도 심신미약이네 술을 마셨네 정신병이 있네...
별별 핑계를 다 대면서 감형에 감형을 하여 제대로된 법적 처벌을 받지 않는데...
과연...사람들이, 피해자가...법에 정의를 바랄수 있을까요?
드라마니까. 드라마라서 가능한 이야기니까...라고 넘기기엔 너무나 억울한 상황들이 현실에서도 벌어집니다. 드라마보다 더 한 현실들이 너무 많아요ㅠㅠㅠㅠㅠㅠ
지난 4월 29일에 방영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의 에피소드만 보아도...
세상은 너무나 약자에게 약하지 못한...이상한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1972년 어린 아이를 살해했다는 죄로 감옥에 갖힌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절대로 그런 일을 하지 않았고, 경찰들의 강요와 모진 고문으로 인한 거짓자백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증언을 했던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강요로, 협박으로 거짓 증언을 했고...뒤늦게야 법정에서 거짓말을 했음을 밝혔지만, 위증죄로 처벌을 받았을 뿐이었습니다.....
이건 진짜 영상으로 봐야 그 참담함을 알수 있습니다ㅠㅠㅠㅠㅠ 진짜 이 편..가슴 찢어지는 아픔이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
너무나 억울하게 평생을 감옥에서 살았고, 끝까지 나라는 그 분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억울하게 감옥에 있었기에 국가에 소송을 걸었지만....국가는 형사 보상을 받고 6개월 안에 다시 소송을 제기하지 않았기때문에 보상할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던것입니다.
이것도 웃긴게....
이렇게 기간을 축소시켜서 제대로 보상받지도 못하게 하고....진짜...
결국 저 이야기의 주인공인 분은...끝까지 좋은 소식을 듣지 못하고 고문없는 세상으로 가셨습니다ㅠㅠㅠ
인터뷰를 잊지 못해요...치매라서 기억을 잊어가시는데....다른걸 기억하시지...왜 그때의 기억은 계속 기억하셨는지ㅠㅠㅠㅠㅠ 정말..너무 안타깝고 너무 화가나던 회차였습니다....
그런데 더 어이없는건 그때 당시에 고문을 했었던 사람들에 대한 처벌은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거?....공소시효가 지났다는 말로...그동안의 억울함과 고통은 한 순간에 날아가버렸습니다.
영상으로 보면 더 가관입니다.
자기네들은 절대로 그런 일(고문)을 하지 않았고, 기억나지도 않는다는 그때의 경찰들....
진짜...와....분노가 가슴 밑에서부터 확 치밀어오르더라구요...
세상이 이러니까 드라마 모범택시나 드라마 빈센조같은 통쾌한 복수 또는 악인에 대한 악인의 처벌...
이런 드라마들이 더 인기를 끄는게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이 전에도 이런 사회부조리를 비판하는 드라마들은 꾸준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지나고 또 지나고...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이 지나도...현실은 나아지는것이 없는것같습니다.
여전히 피해자들은 고통을 받고, 범죄를 저지른 인간들에 대한 형벌은 너무나도 짧고 약합니다.
범죄자들을 무조건 죽이라는게 아닙니다.
죄를 저지른것에 대한 처벌을 받는다면 억울할 사람도 없겠죠.
그리고 만약 억울하게 감옥에 들어갔다면 그에 대한 보상도 확실하게 해준다면 더할나위없겠구요.
그러나 그 어떤것도 정확하게 되지 않는 지금 이 현실에선....
드라마 모범택시나 드라마 빈센조같은 안티히어로에 대한 열광은 어쩔 수 없는것같습니다.
정말...요즘들어 괜히 더 이런 주제들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는것같습니다.
세상은 악해지는데 나라의 법은 약해지고만 있는것같아서...ㅠㅠㅠㅠㅠ
월요일 첫글부터 우울해지고 싶지는 않았지만...
드라마 빈센조의 막방을 보고 더 많은 생각에 잠겨서...
그냥 저의 생각을 한번 나열해보았습니다.
저의 글은 이렇지만.....5월의 첫 월요일!
많은 분들이 힘을 내고 또 다시 한달을 즐겁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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