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4월 5일이 빨간날일때도 있었는데..지금은 그냥 식목일로 남아서 휴일은 아닌 그런 날이되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식목일에는 뭔가 나무를 봐줘야할것같고...묘목을 심어야할것같고...
그런것도 아니면 그저 걸어다니면서 자연을 좀 가까이 해야할것같은 날입니다.
사실..어렸을적에도 그다지 식목일을 챙겨본적이 없었기때문에 그냥 단순한 빨간날이었지만, 어른이 된 지금은 조금이나마 푸른 기운을 흡수해야할것같은 의식이 생겼습니다.
그러라고 만든 날은 아니지만...그래도...나무 심는것 대신에 가까이 있는 나무들을 돌보는것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서요...뭐, 집에서도 겨우겨우 기르고 있는 식물이 하나 있어서 애지중지 하고 있습니다ㅎㅎㅎ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라는 어느 광고문구가 떠오르는 풍경들이죠?ㅋㅋㅋㅋㅋㅋ
저희 동네에 조그만 산이 있어서 오늘은 식목일이라 한번 돌아보았습니다.
평소에 잘 가지않던 산? 숲? 이라서 조금 헤메이기는 했지만 나름 괜찮은 시간이었습니다.
날씨가 조금 흐리기도 했다가 해가 쨍쨍하기도 했다가 오락가락하는 기분이었지만, 정말 간만에 숲의 기운을..나무의 기운을 듬뿍 받은것같아서 힘들어도 기분은 좋았습니다!!
가끔 올라가봐야겠어요ㅋㅋㅋㅋ 마스크 쓰고 등산하는것같아서 평소보단 더 힘들긴해서, 운동부족의 현실을 깨닫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사실은 작은 동네 산이라서 뭐 등산이라고 할것도 없었지만요ㅋㅋㅋㅋㅋㅋ
오늘 갔던 산에서는 뭘 찍을 정신은 없었던 터라...얼마전에 찍은 꽃사진이라도 올립니다.
요즘 길가에 핀 꽃들을 찍는 취미(?)가 생겼어요ㅋㅋㅋㅋㅋ 특히 가운데 보라색꽃은 하트모양으로 모양이 잡혀있길래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ㅋㅋㅋㅋ 정말 딱 💜 요래요래 생겼어요ㅋㅋㅋㅋㅋㅋ
어머니에게 보여줬더니 누가 일부러 모양을 그렇게 잡아놓은거 아니냐고 하시더라구요ㅋㅋㅋ 그만큼 완벽한 하트였습니다.
근데 진짜로 누군가가 일부러 잡아놓은 모양이면?...ㅎㅎㅎㅎ 저렇게 잡아놓는것도 기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반려동물이나 반려식물과 함께 지내는것에 참으로 취약한 저인데..그래서 여지껏 아무것도 제 옆에 두지 않았는데...
오직 딱 하나!! 식물만이 오래오래 저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전에 한두번 글을 썼던 물고기들은....저의 잘못으로 모두 하늘나라로ㅠㅠㅠㅠㅠㅠ갔기때문에ㅠㅠㅠㅠ
그중에 남은건 물고기들과 함께 지냈던 식물하나....그 식물이라도 잘 키워보려고 노력중입니다..
이 식물을 잘 키우고 나면 다른 식물들도 한번 키워보려구요.
조금씩 식물이 집안에 많아지면, 우울한 기분도 나아지겠지...싶습니다!
아...식목일 이야기하다가 어쩌다 우울하단 이야기까지 나온건지ㅎㅎㅎㅎㅎ
암튼, 코로나19때문에 우울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식물들로 힐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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