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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으로 떠들기

천방지축 하니 이번 하니는 체조하는 하니!!

by flow-away 2021. 5. 29.

애니메이션 "달려라 하니"의 후속작으로 방영이 된 "천방지축 하니"입니다.

달려라 하니에서의 하니는 정말 달리는 일, 육상선수로 나왔지만, 천방지축 하니에서는 체조선수로 활약하는 하니로 나오는게 다른 점이죠. 그리고 다른 등장인물들의 디테일도 조금씩 다른 애니입니다.

 

그리고 원작은 "천방지축 오소리"라는 이름으로 연재를 하던 만화였는데, 달려라 하니가 반응이 좋아서 후속작을 준비하던 중에 원래 있던 만화 "천방지축 오소리"에서 컨셉을 따와 만들었다고 합니다.

어차피 원작작가는 이진주 작가님으로 같으니 문제는 없는 각색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달려라 하니 보다는 천방지축 하니가 더 좋습니다ㅎㅎㅎㅎ

 

"왼발 깽깽~ 오른발 깽깽~ 그렇게 홀로선대~~" 하는 주제곡은 많이 들어보셨을것같은데...

이 주제곡 역시 가수 이선희님이 부르셨습니다. 딱 들어보면 목소리가 완전 이선희님!!

달려라 하니 주제곡도 좋았는데 천방지축 하니의 주제곡도 진짜 중독성 쩔었어요!!

 

역시..패션은 돌고 돈다던데....90년대에 스키니진과 빨강 컨버스...

하니는 패션의 선두주자였습니다ㅋㅋㅋㅋ 게다가 저 머리삔!!

당시에 저도 저런 머리삔 하나 가지고 있었던것같은 기억이ㅋㅋㅋㅋ 뭐,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머리삔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뭔가 하니 하면 저 하트모양의 머리삔이 제일 먼저 떠오르느..하니의 트레이드마크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

 

천방지축 하니에서는 홍두깨가 하니의 아버지로 나옵니다. 여기서도 출생의 비밀(?)이 있기때문에 진짜 아버지는 아니지만 마음으로 낳아 소중하게 기른 딸이 바로 하니니까...완전한 가족이 맞죠!! 

 

그리고 하니가 체조의 세계로 발을 들이게 되는 계기중에 하나인 코뿔소 선생님! 선생님 이름이 작중에는 안나오는것같아서 모르겠지만, 암튼...좋은 선생님인건 틀림이 없는것같았습니다. 하니의 체조인으로서의 재능을 누구보다 빨리 알아보는 눈을 가진 인물이기도 하구요!!

 

고은애 포지션인것같은 피아노교실 선생님인 이맹숙씨!! 

홍두깨와는 피아노 소음때문에 사사건건 부딪히고 싸우기도 하지만 점점 정들어가는 캐릭터죠ㅋㅋㅋㅋㅋ

그리고..아들인 준태가 있습니다. 준태의 안타까운 사연은 밑에서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달려라 하니에 나애리가 있었다면 여기엔, 유미가 있습니다. 하니가 세들어 사는 주인집의 딸로 처음에는 정말 재수없었다가 나중에는 그나마 조금 괜찮아지긴 합니다. 

 

축구복 입은 아이가 준태, 밑에 코뿔소 선생과 같이 있는 아이가 견우입니다.

준태는 원래 축구부였는데 하니와 만나고 나서 계속 싸우기만 하다가 정들어서 체조부로 옮기게 되고...

짝사랑이 시작되지만, 그 결실을 맺어보지도 못하고 어머니(이맹숙)가 홍두깨와 결혼을 하게 되면서 하니와는 의붓남매가 되는...준태에게는 배드엔딩이....;;;;; 

 

엄마도 홍두깨랑 싸우다가 정들더니 아들도 하니랑 싸우다가 정들었는데...한순간에 남매가!!!!

 

견우는 남자체조 선수이고, 하니와 비슷한 점이 많은 아이로 나옵니다. 부모를 잃고 코뿔소 선생을 친부모처럼 따르는 소년이죠. 그래서 하니에게 체조를 가르쳐주기도 합니다. 잘생겼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13살에 참 많은것을 알게 되고 힘들어하지만, 그래도 꿈을 찾아서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의 저에게는 꼭 봐야하는 애니메이션임에 틀림이 없는것같아서...요즘 다시 보고 있습니다.

저도 하니처럼 그렇게 살고 싶은 기분이 들때가 있거든요ㅎㅎㅎㅎ 

 

그래서 더 보고 싶은 애니메이션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니나 둘리나...어른이 되서 다시 보니까 다른 느낌이 들어서 색다른 기분입니다^^

 

주말 밤에 완전 추억에 젖어들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

밤중에 이불 하이킥하는 기억을 만들기 전에 글을 줄여야겠어요ㅋㅋㅋㅋㅋ

 

그럼 저는 나머지 편들을 보러 갑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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