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정리하다가 엄마가 쓰셨던 일기장을 발견했거든요,
그래서 불현듯...일기장 생각이 났습니다ㅋㅋㅋㅋ
엄마가 쓰신 저의 육아일기?같은 일기를 보고서 또 제 기억엔 없는 추억을 떠올리다...
저도 일기 한번 쓰려고 샀던 그 많은 다이어리들을 떠올리게 됐어요...
연말이나 새해에 좋은 다짐과 생각으로 다이어리를 많이 사지만..결국 쓸모없어지는..;;;
진짜 일기장 쓰는건 좋은 습관인데..그게 습관으로 잘 안붙어서 문제인것같아요.
요즘은 이 블로그를 일기장 대용으로 쓰고 있긴한데...
여기엔 숨기고 싶은 이야기나 혼잣말같은건 쓰기 어려우니까...
한번 비밀 일기장을 만들어보고는 싶은데...계속 쓸지가 걱정되네요...이것도 작심삼일로 끝날것같아서ㅋㅋㅋ
종이 다이어리에 쓰면 이런 맛이 있는데ㅋㅋㅋㅋㅋ
괜히 티비에서 보던 신경질적인 작가님들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나도 한번? 이러고 쭉 찢어대고ㅋㅋㅋ
어린 시절엔 철없이 막 그런거 따라하기도 했는데...요즘은 종이 아까워서 못해요ㅋㅋㅋㅋ
수정펜이나 지우개로 지울수 있는데 그땐 왜 이게 멋있어보였는지...
암튼...종이와 펜은 컴퓨터로는 따라올수 없는 그런 매력과 맛이 있는것같아요.
가끔 저도 펜으로 글씨쓰긴하는데..학창시절만큼 글씨가 잘 써지진않더라구요.
요즘은 계속 컴퓨터 작업이나 휴대폰으로만 글을 쓰니까...펜잡고 글쓰는게 어색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젠 조금 의식적으로 펜을 잡아볼까합니다. 글씨 잘쓰고 싶거든요ㅋㅋㅋ
옛날엔 책이나 일기장에 이런 낙엽이나 꽃잎 꽂아두고 잘 말려서 코팅하기도 했는데...
그게 다 추억이네요...이젠 잘 안하니까요. 책갈피도 예쁜거 많고...굳이 말려서 코팅하자는 생각이 안들잖아요?
특히나 요즘엔 길가에서 이런거 줍기도 좀 꺼려지고...
그러고보면 나이를 먹어갈수록 옛날 일에 집착?이 좀 생기는것같아요.
괜히 지금은 안하는 일 생각하기도 하고...옛날 사진들 찾아보기도 하고....
근데 또 그런 쪽으로 다시 한번 일을 해볼 생각은 없고..그냥 추억용으로 가끔 생각하는거 있잖아요..
그런게 많아지는것같아요. 왜 인지 모르겠어요.
그닥 좋은 추억이 남아있진 않은것같은데....
아무튼...괜히 일기장 하나 발견해서 추억에 또 젖어봤네요.
이번엔 진짜 일기를 제대로 써볼 생각인데...잘할수 있겠죠? 좀 길게 꾸준히 했으면 좋겠는데...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길...스스로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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